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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국립미술관

 

 

 

 

 

 

 

 

 

 

 

 

 

 

 

 

 

 

백남준 선생의 '다다익선' 작품 윗부분의 소형 TV 중에는 꺼진 것들이 많이 보인다. 더 이상 조달할 수 있는 TV가 없어서일까? 아니면 고장나서 꺼지는 것까지도 작품의 일부인 것일까? 전기가 공급되는 동안에만 생명력을 갖게 되는 디지털 작품. 어쩌면 허상이 아닐런지...

백남준 선생의 작품이 비디오의 내용이 아니라 플라스틱 덩어리로 쌓아올린 탑 자체로 기억되는 날이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올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