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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합니다.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든 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그새 싹 다 밀어 버렸습니다.

그 놈의 욕심 때문에 한 달도 안되어 또다시 창고로 변해가는 블로그를 보며 많은 반성을 해 봅니다. 사진은 두고 두고 곱씹어 보면서 과거를 돌아보는 창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들에게 봐 달라고 강요하는 사진, 이런 저런 사진을 찍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사진은 더 이상 이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을 작정입니다.

내 생각이 담겨 있고, 내가 정말 두고 두고 좋아하게 될 만한 그런 사진만 추리고 추려서 올려 놓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나 혼자서만 즐기고 만족해 하는 공간이 아니라 나 이외의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