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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기저기-이오스 국수까페, 그 밖에...

[이오스 국수까페]

 

경기전 바로 옆, 전동성당 맞은 편 골목 대형 비빔밥 전문 식당 뒷편으로 작지만 깔끔한 국수집이 있다.

많은 기대를 하고 찾은 것은 아니었다. 일산에서 6:30 고속버스로 출발해서 경기전을 둘러 보고 나온 게 10시 반 정도...

제대로 점심을 먹기엔 시간이 많이 이르지만 아침을 대충 빵으로 때우고 나왔던 터라 허전한 속을 채우기엔 국수가 딱이었다.

마침 경기전 안에서 담벼락 위로 보이던 '열무국수/비빔국수' 프랙카드 때문에 입안에 침이 돌았던 터...

 

프랙카드를 찾아 가 보니 보통의 허름한 국수집이 아니다. '국수까페', 삼청동이나 인사동 어디쯤에 있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듯한 깔끔한 인테리어, 수더분한 사장님의 여유있는 표정에서 보통 이상의 국수맛을 기대해도 되겠다는

설레임이 살짝 밀려왔다.

 

햇살 좋은 창가로 자리를 잡고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깍두기, 두부, 단무지... 반찬도 맛있다.

비빔국수에는 새싹 채소가 들어 있어 향긋했고, 전혀 끈적이지 않는 깔끔한 캐찹병에 담겨 있는 비빔장에는 매운 맛과

함께 개운한 무엇이 함께 느껴진다. 이런 국수라면 사나흘에 한 번 씩 입 맛 없을 때 먹어 주면 딱 좋겠는데...

 

주인장께 맛에 대한 감사를 드리며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눴다. 점심 시간에는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다행히 첫 손님이라 여유롭게 국수 맛을 볼 수 있었던 게다.

 

 

 

 

 

[전주 향교]

 

 

 

 

 

 

 

 

 

[옛 전북도청]

 

외삼촌이 전북도청 공무원이셨었다. 어렴풋이 외삼촌 돌아가셨을 때 이 곳에 들러 잠시 노제를 지냈던 기억이 떠오른다.

 

 

 

 

 

[전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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