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닥에 자리잡은 커다란 바위 위에 물에 쓸려 자그마한 돌맹이 하나가 자리잡는다. 바위 위로 타넘는 물은 돌맹이를 흔들어 대지만 돌맹이는 살짝살짝 진동만 할 뿐 휩쓸려 가지는 않는다. 그러면서 커다란 바위 위에 자그마한 흠집을 낸다. 이윽고 큰 비가 오면 돌맹이는 하류로 휩쓸려 나가고, 한참의 세월이 지나 또다른 돌덩어리가 그 자리에 밀려 자리를 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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