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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 서해안과 섬

시화호, 2014년 1월 12일

 
 
 
 

 

 

 

 

 

 

 

 

 

 

 

 

 

 

 

 

 

 

 

 

 

 

 

 

 

 

 

 

캄캄한 새벽, 집을 나선다. 동이 트려면 아직 시간이 좀 있다. 일요일 새벽의 외곽순환도로는 한가하다.

다행이 그닥 춥지는 않다. 오랫만의 출사길이라 그런지 조금 설레인다.

 

오이도에서 칼국수로 아침을 해결한다. 바지락칼국수지만 인심 좋게도 새우 몇 마리가 들어있다.

바지락칼국수 6,000원, 해물칼국수 10,000원. 종종 들르는 집이지만 한번도 바닥을 비운 적은 없다.

맛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집이지만 새벽의 허기를 무마하는 데에는 충분하다.

 

어슴프레 밝아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다시 길을 나선다. 역시나 뿌연 하늘이 서해임을 알려준다.

연무 때문에 사방이 한꺼번에 밝아오는 느낌이다. 회색이 사방에 가득 채워진다.

익숙한 포인트에서 사진을 시작한다. 앵글에 조각배가 없어 조금 섭섭하다.

조각배는 늘 있던 자리가 아닌 입구쪽 선착장에 메어져 있었다. 오랫만에 만나니 이 또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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