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년의 자연이 만든 바위를 깎아 수십년 만에 거대한 물웅덩이를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는 한참을 모른 척 내팽개쳐 두었다가 뒤늦게 공원이니 공연장이니 포장을 해 본다. 저기 있던 돌덩어리들은 매끈하게 다듬어져 대도시의 어딘가를 장식하고 있을테지만 자연을 떠난 자연은 더이상 자연이 아니다. 언젠가는 버려져야 할 물건일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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